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5천4백여 곳 점검
‘음식점 위생등급제’독려 캠페인

식약처가 개학을 맞아 학교와 학원 주변의 식품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에 들어간다 (사진=신현지 기자)
식약처가 학교와 학원 주변의 식품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들어간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와 학원 주변의 식품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에 들어간다. 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학원가와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어린들이 즐겨 먹는 떡볶이, 빙과류, 튀김 등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과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다. 또한 냉동․냉장제품 등의 보관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손 씻기,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독려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안전보호구역’ 캠페인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여름방학과 가을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학원가‧놀이공원과 학교매점‧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 3만5천4백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식약처는 이번 위생 점검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학교 주변 조리식품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강화하여 어린이들 먹거리 관련 안전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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