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의 설렘, 떨림, 감동 그대로...24일 개봉

영화 '라스트 레터' (사진=미디어 캐슬)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오는 24일 개봉을 확정한 '라스트 레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뜨거운 가운데 영화 ‘라스트 레터’가 ‘첫사랑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1999년) 이후 22년만에 선보이는 레터 시리즈 ‘라스트 레터’는 그 시절 전하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과 마주한 이들의 결코 잊지 못할 한 통의 러브레터다.

SNS 시대에 ‘편지’라는 소재가 전하는 아날로그 감성이 이와이 슌지 감독만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섬세한 연출력과 더해져 더욱 애틋하고 확장된 이와이 월드를 예고했다. 15일 최초 공개된 ‘첫사랑 예고편’은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이자 레전드 첫사랑 영화 ‘러브레터’의 설렘, 떨림, 감동을 그대로 담고 있어 또 한편의 이와이 슌지표 첫사랑 인생작의 탄생을 알렸다. 

2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잊지 못하는 첫사랑 ‘미사키’에게 다시 편지를 보내는 ‘쿄시로’. “당신은? 잘 지내고 있습니까?”라는 대사는 아직까지도 영화 속 명대사로 빠지지 않는 러브레터의 “오겡끼데스까”를 소환했다.

영화'라스트레터'(사진=미디어캐슬)
영화'라스트 레터'(사진=미디어캐슬)

이후 언니 ‘미사키’인척 ‘쿄시로’에게 답신을 하는 ‘유리’부터 엄마의 고향 집에서 우연히 편지를 받고 답장을 보낸는 ‘미사키’의 딸 ‘아유미’까지. ‘쿄시로’, ‘유리’, ‘아유미’의 삼각 편지는 신기하게도 계속 이어지며 그들 각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러브레터’와 같이 과거에 의한 현재, 현재에 의한 과거로 이어지는 라스트 레터의 드라마는 우리 모두의 빛나는 학창시절과 가슴에 간직한 첫사랑을 끌어내며 2월 극장가의 독보적인 로맨스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당신을 아직도 사랑한다고 말하면 믿을까요?”라는 ‘쿄시로’의 진심 어린 고백은 첫 눈에 그를 알아본 ‘미사키’의 딸 ‘아유미’가 들려주는 엄마 ‘미사키’의 인생 스토리와 함께 묵직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라스트 레터’는 마츠 타카코가 세상에 없는 언니의 마지막 편지를 계기로 우연히 재회한 첫사랑에게 정체를 숨긴 채 편지를 보내는 ‘유리’로 분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세 번째 살인’,‘분노’ 히로세 스즈는 모두가 그리워하는 첫사랑 ‘미사키’와 그녀의 딸 ‘아유미’를 1인 2역으로 소화하며 이와이 슌지의 새로운 뮤즈 탄생을 알렸다.

러브레터로 국내 관객수 140만 명을 동원하며 이름을 알린 이와이 슌지 감독의 라스트 레터’는 오는 24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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