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인공위성 PF 사업 금융주선 성공…국내 금융기관 최초 
산업은행, 인공위성 PF 사업 금융주선 성공…국내 금융기관 최초 
  • 김상미 기자
  • 승인 2021.03.0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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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인프라금융 시장 넘어 디지털인프라 분야까지 PF 영역 확대 
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 PF 사업 금융 주선에 성공했다. (사진=김상미 기자)
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 PF 사업 금융 주선에 성공했다. (사진=김상미 기자)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 PF 사업 금융 주선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민간주도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 도래에  발맞춰 소수의 유수 글로벌금융기관만이 취급했던 인공위성 PF사업에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PF 금융주선했다.

뉴 스페이스는 국가주도의 우주개발시대(Old Space)에서 나아가 민간이 우주개발 주도하는 시대를 지칭한다.
 
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위성 통신망구축을 위하여 추진하는 인공위성 민간투자사업에 대하여 HSBC, Santander 은행,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과 공동으로 U$431백만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 산업은행은 U$126백만에 대하여 금융을 제공한다.

본건 사업주 PSN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실시협약에 의거, 정지궤도 통신위성을 제작하고 2023년까지 발사하여 15년간 운영할 예정으로 총투자비는 U$545백만이다.

정지궤도는 약 36,000km 상공에 위치하여 지구의 자전 속도로 회전, 지구상에서 항상 정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궤도를 말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데이터 전송처리량이 150Gbps에 달하는 본건 인공위성을 통해 인도네시아 군도 내 통신 소외지역의 인터넷 접근성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이탈리아의 합작법인 Thales Alenia Space(위성 제작),  美 SpaceX(발사) 등 우주항공 분야에서 글로벌 Top Tier 업체들이 사업 내 섹터별 주요 공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위축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인공위성 PF 사업에 대한 금융에 성공함으로써 산업은행은 한국의 대표 PF House로서의 입지를 강화하였다.   

지난 1월, 산업은행이 금융주선에 참여한 5개 사업이 글로벌 PF전문저널 PFI誌의 Deal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어 산업은행은 2020년 금융주선 부문 Global 12위, Asia Pacific 6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PF시장 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산업은행은 영국 A465 도로사업, 호주 도로사업, 영국 Dogger Bank 해상풍력발전사업, 대만 Changfang 해상풍력발전사업, 쿠웨이트 Umm al-Hayman 하수처리사업 등 글로벌 PF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산업은행은 “국내PF시장 선도자로서 전통 인프라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데이터센터, 인공위성, 해상풍력발전 등 디지털인프라, 친환경에너지 분야까지 프로젝트금융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며 “우주산업은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어 민간 영역의 우주산업관련 금융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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