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이어온 ‘치킨릴레이’..서울과 인천 4개 패밀리 동참

(사진=BBQ)
(사진=BBQ)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BBQ가 지난 20일 41주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BBQ 인천스퀘어가든점에서 인천지역의 장애우 복지시설에 100인분의 치킨세트와 KF94 마스크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은 BBQ에서 2017년부터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 봉사해온 ‘치킨릴레이’의 일환으로,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4개 매장의 패밀리가 함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활동이  힘들어진 장애우들에게 힘이 되고자 본사와 패밀리가 뜻을 모아 진행된 것으로 이번 행사에는 인천 연수구의 맞춤형복지팀도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치킨과 마스크는 18세 이하의 중증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동춘동의 동심원’을 비롯해 ‘청학동 장애우 공동생활소 5곳’에 전해졌으며, 현재까지 총 130개 패밀리가 참여해 2만 마리의 치킨이 전달됐다.

BBQ 측은 “‘치킨릴레이’ 활동은 BBQ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본사가 신선육을 지원하고 패밀리가 치킨을 조리해 지역내 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적 취약 계층 및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봉사활동이다”라고 설명했다. 

동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체적인 후원이 줄어든 가운데 이번 치킨과 마스크 지원이 시설 내 우리 친구들에게 큰 기쁨과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치킨릴레이에 참여한 패밀리들은 “기부 및 나눔 활동은 매번 할 수록 그 뿌듯함이 배가 된다”며 “이런 마음을 담은 기부의 선행이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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