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 주거사다리 사업 등 사회공헌에 적극적
그룹내 보육지원팀 두고 보육행사 컨설팅 등 무상 지원
군 사기진작 위해 20여 년간 위문품 8만 여개 전달 
매년 한국서 공부하는 베트남 유학생에 장학금 지급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ESG경영이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ESG경영이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군부대에 위문품을 20여 년간 전달하는가 하면 베트남에 한국어 전파에 노력하는 등 무주택 서민 주거사다리와 보육 사업 외에도 사회 기여 활동에 적극적이다.

부영그룹이 매년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사회에 온기를 전달하는 것은 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이다. 부영그룹은 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여 년간 8만1천100여 개의 위문품을 군부대에 전달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같은 부영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명절이 되면 고향에 찾지 못하고 국토방위에 힘써주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3군사령부, 2군단, 6군단, 국방대학교 등 11개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해 왔다. 

부영그룹이 11개 군부대에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 전달한 위문품만 8만1천100여 개에 달한다.

이와 함께 부영그룹은 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국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한 정기적 위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전역 후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취업지원을 돕고 있다. 

부영그룹은 ‘1社 1병영 운동’에도 동참하여 민·군 유대도 강화하고 있으며 군에 취업, 교육, 문화, 복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부영그룹은 베트남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지면서 한국어 전파와 베트남 교육에 기여하는 것으로도 많이 알려졌다.

베트남 교육부가 한국어를 베트남 내 제1외국어로 채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영그룹 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베트남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지면서 한국어 전파와 베트남 교육에 기여하는 것으로도 많이 알려졌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베트남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지면서 한국어 전파와 베트남 교육에 기여하는 것으로도 많이 알려졌다. (사진=부영그룹)

앞서 베트남은 2017년부터 일부 중학교에서 한국어를 제 2외국어로 선정해 시범 교육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정식 선정된 바 있다.

베트남 국가외국어계획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2020년 11월 17일 하노이 국립외대에서 개최된 세종학당 워크숍에서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지정하겠다고 밝혔고, 올해 2월 확정됐다.

베트남이 한국과 친밀해지기 까지는 보이지 않는 한국 기업들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부영그룹은 베트남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우연히 베트남의 어린 아이들이 “흙바닥에 앉아 교실 벽에 적힌 검은 페인트 글씨는 읽는 어린 아이들을 보며 6.25 당시 초등학교를 상상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베트남 학교에 디지털 피아노 1만대와 전자칠판 20만 5천대를 기증했다.

졸업식 노래가 담긴 피아노 덕택에 졸업식이 없었던 베트남 학교에서는 반주에 맞춰 졸업식 노래를 부르고 송사, 답사를 하는 방식의 한국적 색채가 가미된 졸업식을 거행하는 한류 문화가 전파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 판추친 중등학교와 하떠이성 하동시의 버스터미널 건립비용을 기증하고 한류문화 발전을 위해 베트남 태권도 발전기금 2억 원도 기부했다. 베트남 아동보호 기금, 하동시 버스터미널 건설비용을 지원하고 매년 한국으로 유학오는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현재까지 291명, 10억원 상당의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를 공로로 부영그룹은 지난 2004년 베트남 정부 초청으로 하노이를 방문, 베트남 교육발전과 양국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우호훈장을 받았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당시 “오늘 이 자리가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주거와 교육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사회공헌 활동에도 진력하는 부영그룹은 특히, 1983년 창립 이래 무주택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4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부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온 민간사업자 뿐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주택을 공급해 온 기업이다. 지난 1985년 전남 여수에 지은 310세대 규모 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전국에 공급한 임대아파트 수만 총 21만 7000여 가구에 이른다.

부영그룹은 1983년 창립 이래 무주택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4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1983년 창립 이래 무주택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4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지난 2018년 전국 51개 단지, 3만7572가구의 임대료를 3년 동결했다. 무주택 입주민들과 상생해나가기 위한 결정이었다. 최근 전월세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했음에도 부영그룹은 임대료 동결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경기도 화성시 일부 단지의 임대료를 2022년까지 동결하기로 했고, 경북 영주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의 임대료를 4년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 안정적인 거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임대문의 역시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부영그룹의 아파트는 임대료 자체도 시세 대비 매우 저렴하다. 대표적으로 위례신도시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임대 아파트 전용 84㎡의 임대료는 4억8000만원으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부영그룹의 임대 아파트는 입주자들이 살아보고 분양을 결정할 수 있으며 향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한편, 부영그룹은 전국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재 부영그룹이 전국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총 68개원이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운영은 평소 교육 사회공헌을 활발히 해 온 부영그룹의 저출산·고령화 및 일·가정 양립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사업의 일환이자 입주민들을 위한 복지이다.

부영그룹은 사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인 이기숙 부영그룹 고문을 주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고 있다.

아울러 무상 교사교육, 무상 보육 컨설팅, 개원 지원금, 디지털 피아노 기증, 다자녀 입학금 등(셋째 자녀부터 입학시 입학금 면제)을 지원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면제한 임대료에 해당되는 비용은 학부모 부담금인 행사·견학비, 교재·교구비 등의 면제, 유기농 간식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급식 질의 제고 등 영유아들의 복지와 보육비용으로 쓰인다.

부영그룹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약 8700억원에 이른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부영그룹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비대면 교사교육을 실시했다. 부영그룹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 69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한 달간 비대면 교사교육을 진행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그룹이 2016년부터 전국 68개 부영 아파트 단지에 임대료 없이 운영하고 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들 (사진=부영그룹)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해마다 어린이집 보육 질의 제고를 위해 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교육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온라인 화상, 동영상 자료 등을 통한 비대면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번 교육은 새 학기 영유아 행동지도와 학부모 대화법을 위주로 진행된다.

국내 저명한 유아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영그룹 보육지원팀은 공정한 원장 선발과 부모교육, 교사교육, 무상 보육 컨설팅, 각종 보육 행사 등 보육의 질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 어린이 보육과 교육을 육성 지원을 하기 위해 부영그룹은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가운데 우수 어린이집 7곳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비대면 시상식을 가졌다.

부영그룹은 영유아들이 행복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을 목표로 전국의 부영 아파트 관리동 내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8개원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임대료가 없고, 면제된 임대료는 영유아의 복지로 쓰인다.

부영그룹은 매년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자 협약서 이행실적, 영유아 복지, 운영자 전문성, 수상실적, 운영자의 공신력 등을 평가해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대상 1개원, 최우수상 2개원, 우수상 3개원, 특별상 1개원)이 선정됐다.

특히 부영그룹은 그룹 내에 보육지원팀을 두고 무상으로 보육행사,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다자녀 입학금 지원, 개원지원금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지난해 전국에서 열린 어린이집 선정, 급식관리 우수 어린이집 선정 등 총 82개의 상을 휩쓰는 등 우수성을 공인받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부영그룹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사다리 역할과 교육 및 보육 등에 변함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함께 키워가는 지속가능경영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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