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낮 기온 32도, 전주 33도...햇볕 강해 자외선 주의보

[중앙뉴스=윤장섭 기자]6월의 둘째주 수요일(9일)인 오늘은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고, 전주가 33도까지 오르는 등 7월에 해당하는 한여름 더위가 예상된다.

수요일(9일)인 오늘은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고, 전주가 33도까지 오르는 등 7월에 해당하는 한여름 더위가 예상된다.(사진=중앙뉴스 DB)
수요일(9일)인 오늘은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고, 전주가 33도까지 오르는 등 7월에 해당하는 한여름 더위가 예상된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의 한 낮 기온이 32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고, 남부 지방도 어제 못지않게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제주도는  남쪽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간과 전북 북동부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에 5~30㎜, 강원 산지와 전북 북동부는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18도, 강릉 18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울릉도.독도 20도, 제주 21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춘천 31도, 강릉 26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26도, 울릉도.독도 27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한 낮에는 볕이 강해 자외선 지수도 높게 치솟겠다. 외출시는 가능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하며 피부가 노출시는 자외선 크림을 발라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활동으로 인해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수도권 일부와 경기남부와 경북 등지에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기도 하겠다.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비교적 잔잔하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m, 동해와 남해의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때 이른 고온 현상은 금요일(11일)인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지겠다. 이후 주말부터는 맑은 날씨 속에 다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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