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포항시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포항시는 9일 랩허브 후보지인 흥해읍을 방문해 흥해읍 이장,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 중인 국비 2,5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난 2012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비영리 창업지원 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해 실험시설, 사무공간, 네트워킹 등을 제공으로 바이오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12개 지자체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1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7월 최적의 후보지 1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K-바이오 랩허브의 사업부지에 인접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추진배경, 필요성 및 사업 내용 설명을 위해 개최됐으며,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포항시는 랩허브 사업의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관・민이 참석하는 바이오포항(BP) 포럼을 개최했고 읍・면・동의 이・통장들 협조를 통해 지역민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포항시는 사업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정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K-바이오 랩허브의 유치를 위해서는 산・학・연・관・병 등의 전문가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위해 지역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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