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두산아트랩 공연 분야 창작자 공개 모집
선정된 작가에 작품개발비, 무대기술, 홍보마케팅 등 지원

(사진=두산아트센터)
(사진=두산아트센터)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두산아트센터가 동시대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며 새로두산아트랩운 실험을 선보일 작가를 찾는다. 두산아트센터는 2022년 ‘두산아트랩 공연’에 참여할 창작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

정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자들은 작품의 발전 과정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며 정식 공연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5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산아트랩 공연(DOOSAN ART LAB Theatre)은 두산아트센터가 2010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공연 분야의 만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5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두산아트센터)
(사진=두산아트센터)

앞서 두산아트랩은 2010년부터 창작자 74개팀을 지원했고 19,000여 명의 관객이 두산아트랩을 통해 창작자를 만났다. 그 중 ‘모비딕’, ‘심야식당’ 등 25편이 정식 공연되었고, ‘판소리 단편선_주요섭 추물/살인’, ‘목란언니’, ‘죽음과 소녀’ 등 9편은 두산아트센터 제작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또한 두산아트랩에서 발표된 79편의 작품 중 8편이 주요 공연 분야 18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산아트랩 공연’ 공모는 동시대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며 새로운 실험을 시도할 만 40세 이하의 공연 분야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소정의 작품 개발비와 발표장소, 무대기술 및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쇼케이스, 워크숍, 리딩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품을 발표할 수 있으며 장르 제한은 없다.

2018년 지원 창작자인 허나영은 “두산아트랩에서 제 작품을 처음 본 관객들이 이후에도 꾸준히 새로운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다. 최근 전시에서는 관객이 직접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면서 “두산아트랩을 계기로 관객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창작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오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며, 최종 선정된 창작자의 작품은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선보인다. 접수 방법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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