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 공개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3번째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가 출간됐다.

13번째로 발간된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7년 선포한 ‘2020 지속가능경영 3대 지향점(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촉진, 함께하는 성장 구현, 순환 경제 기여) 8가지 약속’을 기반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활동한 내용과 성과가 담겼다.

또 향후 10년간 실행할 새로운 장기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도 포함됐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가지의 목표가 주요 내용이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은 p신제품 100%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 구현 및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 전개 p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확산 및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 구현이라는 실천 목표를 세웠다. 

‘대자연과의 공존’의 실천목표는 p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 실현 및 폐기물 매립 제로 달성 p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플라스틱 포장재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 가능하도록 설계 p생물 다양성 보전 및 이용을 위해 100억 원 투자 및 2023년까지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 RSPO 인증 팜유로 대체 등 3가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신제품 61.1%에 지속가능한 제품 속성을 구현했으며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과 용기 구조 리뉴얼 등을 통해 포장재의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304.6톤 절감했다.

또 2020년까지 여성 20만 명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 및 자립을 지원하겠다는 약속 ‘20 by 20 Commitment’의 누적 수혜자 수는 50만 8,545명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더불어 협력사의 환경법규 위반 리스크를 44%, 온실가스 배출량은 15%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 해결 및 순환 경제에도 기여했다.

2015년 0.3%였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020년 5.0%로 확대했다. 용수 사용량 원단위 역시 제품생산량 1톤당 2019년 8.059톤에서 7.444톤으로 7.6%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조달을 목표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에 가입한 바 있으며 2030년까지 RE100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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