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문정원, “확장 가상세계 통해 한국 문화 전 세계에 확산할 것”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하여 국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산업의 새로운 일자리 확충을 위해 ‘제1회 한국 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와 문정원이 마련한 제1회 ‘한국 문화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은 문화예술, 대중문화, 스포츠, 관광, 게임, 종교활동 등 한국 문화에 해당하는 분야의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콘텐츠 기획서와 시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 17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대한민국 전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전의 총 상금은 1,200만원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0팀에 상을 수여하고, 일부 수상작에 대해서는 사업화 지원 및 상담도 지원된다.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란, 가상 인물(아바타)의 대리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제페토와 로블록스 등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의 초기형태 인터넷 체제(플랫폼)에서 공연, 행사, 체험 활동 등 문화여가생활이 가능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콘텐츠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발굴,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보여주고,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한국 문화 체험’을 확장 가상세계를 통해 향후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는 물리적인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여가 활동 영역이 확장되는 공간으로, 세계 시장에 한국 문화를 확산하고 나아가 앞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새로운 문화여가생활 경험의 확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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