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수 114만 1832명 기록

영화 '싱크홀' (사진=쇼박스)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국내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이 광복절 연휴 극장가를 장악하며 6일 연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16일 하루 동안 219,480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41,832명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 역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싱크홀은 251,731명, 15일 270,149명을 동원하며 이틀 연속 2021년 한국 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를 돌파했다.이어 대체 휴일이었던 16일에도 219,480명의 관객을 모으며 놀라운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올해 한국 영화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에 이어 최단기간 100만 돌파까지 '싱크홀'이 연일 써내려 가고 있는 새로운 기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여름 최고의 오락 영화 ‘싱크홀’의 쾌속 흥행 질주는 개봉 2주차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초대형 싱크홀의 스펙터클과 유쾌한 스토리는 2030세대는 물론 가족 관객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영화 '싱크홀'은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이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동원’은 자가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마주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빌라 주민 ‘만수’와 ‘동원’  ‘동원’의 집들이에 왔던 ‘김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까지!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이들은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싱크홀은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의 찰딱 케미를 자랑한다. 재난 버스터 '싱크홀'은 지금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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