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부지방 물폭탄으로 도시 전체가 물난리를 겪고있어 침수피해가 있따르고 있다.
새벽 무렵 지하철이 서울 지하철1호선이 중단됐다. 새벽에 침수됐던 오류동역이 다시 물에 잠겼다.
▲   물바다가 된 역주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이에 따라  9시 반을 지나 다시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서울 도심 구간은 운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국철도공사 열차가 운행하는 의정부에서 인천까지 구간이 문제여서 일단 의정부에서 구로까지는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고, 구로에서 인천가지가 운행이 통제됐다.

한편, 어젯밤 11시쯤 강원도 춘천시 천전리에 있는 소양강댐 진입도로 근처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흙더미가 민박집과 음식점 등 건물 4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민박집에 묵고 있던  10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또 아직  여러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119 구조대의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무너진 민박집에는 방학을 맞아 자원봉사를 하러 온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 40여 명이 묵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강원대병원과 강남병원, 인성병원과 성심병원에서 나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대와 경찰 등이 출동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데다 날이 어두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쏟아져 내린 흙더미 때문에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한편, 폭우로 강남대로 일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니다. 특히 강남역 일대는 27일 오전, 하수도가 역류하고, 차량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전 8시 45분쯤 서울 우면동 우면산 일부가 무너져 내려 흘러 내린 토사가 인근 아파트를 덮쳤고, 주민 1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아파트 주민들도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도로 역시 토사로 뒤범벅이 된 상태고, 차량들도 일부 매몰된 상태다.

하지만 현장 접근이 어려워 구조에 애를 먹고 있다. 현재 경찰은 우면산 터널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정전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서초동과 방배동 일대 곳곳에서 정전 사고가 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가스냄새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앞으로250mm 정도가 더 올것 같다고 침수피해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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