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는 오는 8월 20일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마지막 회를 코갓탤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전 세계에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2월부터 시작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40명의 후보자들이 지난 6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회 서바이벌 형식의 재능 경연을 치렀다. 5 주간의 세미 파이널을 통해 선발된 최종 10팀은 오는 8월 20일(토) 화려하게 펼쳐질 결승 무대에 올라,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밤, 최종 10인에 합류할 후보를 결정짓는 마지막 세미 파이널 무대가 방송되었고, 김민지와 김종완의 통과로 파이널 무대를 장식할 TOP 10이 확정 되었다. 본선에 진출자는 최성봉(노래), 김하준(샌드 애니메이션), 김태현(노래),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하모니카 5중주), 김찬양(종합 예술), 이스케이프(마술), 주민정(팝핀), IUV(코믹 립싱크), 김민지(노래), 김종완(비보이) 이상 10명이다. 다양한 분야와 장르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쟁쟁한 후보들 중 최종 우승이 누구에게 돌아가게 될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최첨단 크로스오버 차량, 그리고 세계적인 음반사와 전속 계약을 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갓 탤런트’ 프로그램은 는 전 세계 43개국, 70억 인구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폴포츠, 수잔보일, 코니탤벗 등 월드스타를 배출한 세계적인 재능 오디션으로 우리나라에는 지난 6월 케이블 채널인 tvN에서 ‘코리아 갓 탤런트’의 방영을 시작했다. 각 경연이 치러질 때마다 숨겨진 재능을 발휘한 후보자들이 각종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예비 스타로 급 부상하기도 했다. 그 중 ‘한국판 폴포츠’로 불린 참가자 최성봉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굳은 의지를 보여준 모습이 화제가 되었고, 그가 부른 ‘넬라판타지아’는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를 타고 전세계로 알려지면서 국내 언론 뿐만 아니라, CNN 등의 외신에서도 잇달아 보도한 바 있다. 지역 예선부터 눈길을 사로 잡으며 ‘팝핀 여제’라는 별명을 얻은 주민정 역시, 세미 파이널 영상이 업로드 된 지 이틀 만에 2만 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리아 갓 탤런트 유튜브 생중계와 관련해 거텀 아난드 (Gautam Anand) 구글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십 총괄은 “가장 최신의 콘텐츠를 지역적 시간차로 인한 제약 없이, 전 세계 팬들이 동시에 접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라고 전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가 세대 교체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코리아 갓 탤런트를 통해 배출된 예비 스타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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