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ㆍ현대百면세점ㆍ신구덴탈· 대구축산농협 기부 참여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여느 해보다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과 글로벌 소외계층에 업계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극복 위한 3천만원 지원금 전달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지원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너시스BBQ가 케냐지역에 코로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BBQ) 
제너시스BBQ가 케냐지역에 코로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BBQ)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및 자가 격리자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한 '코로나 대응 키트' 제작에 사용된다. 코로나 대응 키트는 즉석밥, 라면 등 2주 분량의 비상 식량품과 KF94 마스크(30장),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다. 코로나 대응 키트는 서울시 강남구청 및 중구청, 인천광역시 중구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도 올해 마스크, 비상식량, 개인위생 및 방역 물품 등 아프리카 구호 개발 사업을 위해 패밀리(가맹점)와 본사가 함께 조성한 약 3억 원의 기금을 기부했다. BBQ는 2018년부터 고객이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패밀리가 한 마리 당 각각 10원씩 적립하여 총 20원씩 매칭펀드로 모인 기금을 (사)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16억 원에 이르며 약 3만 4천여 명의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도움을 받았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BBQ는 코로나 방역을 위한 활동 외에 지역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우물 건립과 제로 헝거(Zero Hunger)를 위한 식량 지원에 더불어, 취약계층 여성들이 옷이나 면 마스크를 만들어 시장에 판매하며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재봉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BBQ는 “앞으로도 26년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따뜻한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치기공 의료용구 전문기업 ㈜신구덴탈도 온라인으로 진행한 ‘송년 번개마켓’ 바자회 수익금 6,275,630원을 28일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진행한 기부금 전달식에는 ㈜신구덴탈 이용림 사장이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신혜영 전략모금본부장을 비롯한 직원이 함께했다.

(사진=사랑의열매)
(사진=사랑의열매)

㈜신구덴탈은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한 ‘송년 번개마켓’을 진행해 세미나 및 연수회등에서 1, 2회만 사용한 상품 및 장비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매년 기부해왔다. ㈜신구덴탈은 사랑의열매에 8년째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며, 누적기부금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약 3,380만 원에 달한다.

㈜신구덴탈은 이번 기부로 사랑의열매 희망2022나눔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기부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사진=사랑의열매)
(사진=사랑의열매)

대구축산농협은 27일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성금 2천여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희망2022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최성문 대구축산농협 조합장은 “대구축산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운동을 계획․실천하고 있으며, 항상 지역민과 소통하고 소외계층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정성과 노력을 모으고 있다”고 나눔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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