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새해 들어서도 안방극장의 퓨전 사극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궁녀와 제왕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사극 멜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종용 후에도 여전히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1월 1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국내 제공 중인 OTT 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한 통합 순위다.

(사진=키노라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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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 이세영 주연의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담고 있다. 17.4%의 시청률로 지난 1일 종영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도 스트리밍으로 시청이 가능해 대중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와 3위에는 영화 ‘해피 뉴 이어’와 ‘돈 룩 업’이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9일 티빙과 극장을 통해 공개된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키노라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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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룩 업’은 12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으며,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피 뉴 이어’의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과 ‘돈 룩 업’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등 초호화 캐스팅이 알려지면서 두 작품 모두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다.

4위에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씽’이 자리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이 영화의 후속작인 ‘씽2게더’의 영향으로 OTT에서 전작을 찾아보는 관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5위를 차지한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12월 6일부터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로 지난 12월 3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1위에 올랐던 작품이다.

이외 누적 관객수 600만을 돌파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OTT에서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영화 ‘모가디슈’, 천만 관객을 동원한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SF 대작 ‘듄’, 드라마 ‘설강화’, 킹스맨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지난 주 통합 콘텐츠 랭킹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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