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 바탕으로 주가지수 오름세 이어갈 전망”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허문종 경제·글로벌연구실 팀장은 자체 발행하는 1월 금융브리프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려 완화, 미국 통화 긴축 가속화를 반영하여 1~2월 금융시장에서는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월 금융브리프 보고서에서 “1~2월 금융시장에서는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상미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월 금융브리프 보고서에서 “1~2월 금융시장에서는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상미 기자)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한국은행은 경기 회복세, 물가 상승압력 지속, 주택시장과 연계된 금융불균형 우려를 고려하여 1.14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1.00% → 1.25%) 추가 인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이어 “미 연준은 1.25~26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0.25% 상한)에서 동결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구소는 “국고채 금리는 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예상, 미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 국내 추경 논의로 상승압력이 우세(국고 3년물 12월말 1.80% → 1월말 1.90% → 2월말 1.92%)하다”며 “선진국 국채금리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지표물가 상승, 재정지출 확대 영향으로 상승(미국채 10년물 12월말 1.51% → 1월말 1.65% → 2월말 1.70%)했다”고 했다.

이어 “원화·위안화·엔화·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는 상대적으로 빠른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미국 대비 더딘 일본과 유럽의 경기회복세, 중국 경제의 하방위험을 반영하여 미 달러화 대비 소폭 약세(원/달러 12월말 1,189 → 1월말 1,195 → 2월말 1,195)”라고 설명했다.

또 연구소는 “한·미 주가지수는 공급 차질 우려가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치료제 보급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기업실적 개선,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바탕으로 오름세(KOSPI 12월말 2,978 → 1월말 3,000 → 2월말 3,030)”라며 “그린스탁지수(WGSI)는 국내 배터리산업 투자 확대와 고객사인 미국 전기차 업황 회복으로 2차전지 섹터를 중심으로 상승(12월말 1,810 → 1월말 1,860 → 2월말 1,900)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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