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6일 제398회(임시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위원회가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21대 후반기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6일 첫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위원회가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윤관석의원실)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6일 첫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위원회가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윤관석의원실)

윤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산업, 무역, 에너지, 통상 등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또 지식재산권 업무를 담당하는 특허청과 함께 57개의 공공기관을 소관으로 하고 있어서 국가경제와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라고 소명을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에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 에너지 위기 및 글로벌공급망 혼란이 가중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우리 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고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으로 촉발된 국제 분업체계 재편과 기술・산업 전쟁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가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팬데믹 지속으로 인해 글로벌 자원 위기가 상시화될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어, 국익 관점에서 산업과 통상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계되어 추진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대출규모가 크게 증가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생산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납품단가가 현실화되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정부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는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1대 국회 후반기에는 우리 국회가 정부의 잘잘못을 정확하게 평가하여 때로는 견제하고, 때로는 뒷받침하고 또 새로운 정책적 대안과 입법을 통해 올바로 견인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위원회가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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