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한-미 스타트업 서밋’서 성장 사례 발표

[중앙뉴스= 김상미 기자 ]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대한민국 데이터 유니콘 성장 사례’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이번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한-미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 및 확장하고 경쟁력 있는 K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미 스타트업 우수사례’ 세션에서 국내 데이터 부문 최초의 유니콘이 된 아이지에이웍스의 성장 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마국성 대표 (제공=아이지에이웍스)
‘한-미 스타트업 우수사례’ 세션에서 국내 데이터 부문 최초의 유니콘이 된 아이지에이웍스의 성장 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마국성 대표 (제공=아이지에이웍스)

‘KOREA-U.S. SMEs go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을 비롯해 구글, 오라클 등 현지 빅테크 기업과 네이버,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서밋은 한-미 스타트업 우수사례 발표 및 미 VC 강연, 실리콘 앨리 창업 생태계 소개, 스타트업 투자 유치 조언, 한국창업 생태계 및 인바운드 정책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국성 대표는 ‘한-미 스타트업 우수사례’ 세션에서 국내 데이터 부문 최초의 유니콘이 된 아이지에이웍스의 성장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마 대표는 ‘고객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현주소와 아이지에이웍스의 독보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성장 스토리를 다양한 현업 사례를 들어 전달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SaaS 형 고객 데이터 플랫폼인 ‘다피이너리’를 활용해 파편화된 기업 내 고객 데이터들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초개인화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비용은 기존 데이터 인프라 대비 80% 가까이 절감한 CDP 활용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4300만명에 달하는 모바일 이용 행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지에이웍스가 최근 연간 40조원 규모의 모바일 커머스 거래 데이터와 TV 방송 광고 시청 데이터까지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부분을 강조하며 초고해상도 DMP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도 공유했다.

행사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한-미 스타트업 펀드’ 결성 MOU였다. 양국 관계자들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스타트업들의 미래 혁신 산업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사업 고도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글로벌 데이터 자이언트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의 주요 빅테크 및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의미있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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