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녹십자수의약품이 ESG경영(환경, 사회, 지배구조)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경영과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대체소재 아이스팩 사용 활성화에 나선다.

기존에 미세플라스틱으로 채운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자연분해까지 500년 이상이 걸리고 소각하는 과정에서 다이옥신 같은 발암물질이 배출된다. 또 하수구에 버리면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가 먹이사슬을 거쳐 다시 우리식탁으로 돌아온다.

녹십자수의약품 친환경 아이스팩이 냉동고에 담겨있다. (제공=녹십자수의약품)
녹십자수의약품 친환경 아이스팩이 냉동고에 담겨있다. (제공=녹십자수의약품)

이에 녹십자수의약품은 기존에 백신 및 약품 배송에 사용하던 젤 형태의 아이스팩을 전량 전분, 물 등으로 채운 친환경 대체소재 아이스팩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친환경 대체소재 아이스팩은 친환경 전분성분으로 만들어져 환경영향에 문제가 없어 일반 하수구에 폐기해도 무방하며, 자체 테스트 결과 기존 하이드로젤보다 온도 유지 성능이 뛰어나 백신 및 약품 배송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친환경 대체소재 아이스팩으로 변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깊이 공감한 것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에 더욱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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