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경험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도 1위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인테리어와 어울리고 취향에 맞는 생활용품을 직접 고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들은 뷰티, 패션, 식품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 웰니스 특화매장 등을 통해 다양하게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에이풀(Aful)’을 통해 2023년 6월13일부터 6월26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284명을 대상으로 4060 신중년의 국내 생활용품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

2023년 에이풀에서 실시한 ‘4060 신중년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 (제공=임팩트피플스)
2023년 에이풀에서 실시한 ‘4060 신중년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 (제공=임팩트피플스)

먼저 4060 신중년에게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 쇼핑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97.5%가 생활용품 브랜드 쇼핑을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 경험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2.5%에 그쳤다.

이어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를 쇼핑 경험이 있는 4060 신중년에게 ‘가장 선호하는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다이소’가 51.3%로 과반수의 응답률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시한 동일 조사에서도 다이소가 1위에 오른 바 있다. 신중년이 선호하는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 2위는 ‘까사미아(14.8%)’가 차지했다. 까사미아는 2022년 동일 조사에서 ‘모던하우스’와 공동 3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한단계 올라섰다. 3위는 ‘한샘(13%)’으로 나타났다.

동일 응답자들에게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 경험도에 대해 물었다(복수응답). 이 역시 ‘다이소’를 지목한 응답자가 무려 80.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한샘(40.8%)’과 ‘까사미아(40.4%)’가 근사한 수치를 보이며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모던하우스(38.3%)’와 ‘JAJU(31%)’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4060 신중년에게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 쇼핑 빈도에 대해 물었다(한 달기준). 그 결과 ‘1~3회(81.2%)’ 쇼핑을 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4~6회’ 이용하는 이들은 15.2%, ‘7~9회’이용하는 이들은 3.2%로 조사됐다.

한 달 기준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에서 쇼핑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3만원 미만(32.1%)’,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24.9%)’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신중년이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에서 주로 구매하는 제품 카테고리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주방/욕실/청소’ 제품이 70.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수납/정리(61.8%)’, ‘사무/문구/디지털(33.4%)’ 제품 순이었다.

한편 에이풀(Aful)은 높은 구매력으로 여유로운 장밋빛 인생 2막을 시작한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를 의미하는 신조어 ‘A세대’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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