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올 상반기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곳 중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가 운전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복합휴게소가 빅3를 형성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추석을 앞두고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10곳의 상반기 관심도(정보량=전체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배포한 ‘2022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연매출’ 자료에 의거해 매출 상위 10곳을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복합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 중부고속도로 마장프리미엄휴게소,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의 경우 서울·부산 양방향 모두 10위 안에 자리함에 따라 1곳으로 통합·분석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 11위 내린천휴게소를 조사에 포함했다. 민자고속도로 내 휴게소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는 상분기 981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조사를 실시한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4533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안성휴게소와의 격차는 5281건이었다.

이어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복합휴게소가 상반기 4253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4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는 3134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5위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는 올 상반기 2608건의 정보량을, 6위 중부고속도로 마장프리미엄휴게소는 2536건의 정보량을 보였다.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930건의 정보량으로 7위에 올랐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내린천휴게소는 올 상반기 1872건의 정보량으로 8위에 자리했다. 단, 망향휴게소와의 정보량 격차는 불과 58건에 그쳤다.

이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가 1538건,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가 710건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