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WEKA가 한국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WEKA 리란 즈비벨 CEO (사진=신현지 기자)
WEKA 리란 즈비벨 CEO (사진=신현지 기자)

WEKA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대 지사장에 김승훈 전 인스퍼 지사장을 선임하고, AI, 머신러닝, 생성형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을 통한 기업 전반의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WEKA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리란 즈비벨(Liran Zvibel) 은“클라우드와 AI 시대에 데이터 중심 조직은 데이터를 저장, 관리, 처리 및 분석할 때 속도, 단순화, 확장성 및 지속가능성 중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한국기업들이 WEKA의 독특한 소프트웨어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접근방식을 활용해 AI 및 고성능 컴퓨팅을 원활하게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목표를 향상하고 혁신을 이끌어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WEKA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에 대해 "대규모의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라며”에지, 코어,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기존 대비 10배에서 100배까지 성능 향상을 돕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WEKA는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보안 및 프라이버시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자체 AI 플랫폼 개발에 대한 니즈가 높은 한국 기업들을 비롯해 성능 및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AI 전문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WEKA의 솔루션인 WEKA® Data Platform은 정체된 데이터 사일로를 동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변환하여 GPU를 효율적으로 구동하고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끊김 없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포춘지 선정 50대 기업 중 11개 기업을 포함해 세계 최고의 데이터 기반 기업들이 혁신적인 연구 및 기술개발, 비즈니스 성과 가속화를 위해 WEKA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생성형 AI 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더불어 국내 대기업 여러 곳에서 이미 WEKA 솔루션을 사용해 데이터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승훈 초대 지사장은  “최근 한국기업들은 AI, ML 및 HPC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에지, 코어,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환경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는 동적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WEKA는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며, 국내 AI 및 HPC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KA는 한국 시장에서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 데이터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다양한 온프레미스 하드웨어 또는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간편하게 설치 및 운영되어 문제해결을 돕는 자사 솔루션으로 시장 확대를 꾀할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에 개최된 ‘Titans of AI’ 서울 투어에서는 국내외 AI 전문가 및 AI 기술에 깊은 관심이 있는 참석자들이 미래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효과적으로 그리고 책임감 있게 AI를 도입하려 할 때 겪을 수 도전과제와 해결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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