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세일즈포스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클라우드, 데이터, 인공지능, CRM 등을 포함, IT 기술 교육에 기반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청년 CRM101’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국내 시장에서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세일즈포스가 하반기 정부 사업인 ‘KDT(K-Digital Training)’ 일환으로 신설한 교육 프로그램 ‘청년 CRM101’은 세일즈포스 관리자, 컨설턴트 및 개발자 육성과 더불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해당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원자들에게는 정부훈련장려금, 전문가 코칭 및 멘토링, 채용연계 등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제공=세일즈포스)
(제공=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CRM을 필두로 데이터 및 인공지능 영역에서의 디지털 기술 함양에 집중한다.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기술 격차를 체감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유관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 개발 및 디지털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지난해 세일즈포스가 전세계 전문가들을 디지털 기술 격차 관련 연구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1500명 이상의 응답 자 중 14%만이 현재 업무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실제로 기술 개발을 위한 교육을 제공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 수준에 그쳤다. 이는 전세계 수준인 28%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다.

또 올해 상반기 전세계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관련 디지털 기술 격차에 대한 연구조사에서는 AI 활용 역량에 따라 최대 242%까지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응답 결과를 보였으며 전체 응답자 중 60%가 응답자가 AI와 자동화는 데이터 안전성과 관련된 디지털 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인적자원관리 부서의 전문가 중 97%가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임직원들의 AI 활용 기술 함양을 최우선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연구결과와 더불어 디지털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 세일즈포스는 ‘청년 CRM101’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청년 CRM101’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클라우드 CRM의 기초부터 개발자, 관리자를 위한 심화 과정까지 심도 있는 IT 관련 기술 및 인사이트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교육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2025년 이전 졸업 예정이거나 미취업자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달부터 진행중인 지원자 모집은 오는 11월15일 마감 예정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세일즈포스는 무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트레일헤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 격차 극복과 취업 및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업계 전문가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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