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식약처과 생성형 AI 활용 공공 서비스 혁신 업무협약 체결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업스테이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손잡고 공공 영역에서의 생성형 AI 접목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모은다.

업스테이지는 식약처와 생성형 AI 활용 식의약 안전 정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 및 공공분야에서도 생성형 AI 기술 접목을 통한 행정업무 효율화 및 디지털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업스테이지는 자사 LLM 기술력을 활용해 식약처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국민 안전 건강 정보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왼쪽)와 식약처 오유경 처장 (제공=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왼쪽)와 식약처 오유경 처장 (제공=업스테이지)

특히 식약처는 업스테이지 ‘1T(Trillion) 클럽’에 참여해 고품질 식의약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1T 클럽은 1조 규모의 한국어 데이터 토큰 확보를 통해 고성능 한국어 LLM을 개발, 거세지는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에 맞서 국내 AI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프로젝트다.

양기관은 구체적으로 식의약 정보와 민간의 최신 기술 공유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한국형 LLM 모델 개발 및 1T 프로젝트 구축 활성화, 민감정보 유출 방지 등 보안 조치, 식약처 생성형 AI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기술 자문 등 다방면에서 협력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업스테이지는 식약처와의 협력을 필두로 국내 AI 생태계 외연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1T 클럽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한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구축한 한국어 LLM 평가 리더보드 ‘오픈 코(Ko)-LLM 리더보드’를 더욱 고도화한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는 “식약처와 손잡고 공공 영역에서의 생성형 AI 혁신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의 오픈소스 LLM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 외연을 넓히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챗GPT의 등장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공공분야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혁신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식약처는 식의약 안전정보 서비스 향상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검토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필요한 다양한 문서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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