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경기도 안성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나왔다.

(사진=중앙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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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닭 257,0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중수본은 H5형 항원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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