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500톤 탄소 감축‧1만4000그루 식재 효과 기대

[중앙뉴스= 박주환 기자] 토털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현대무벡스가 청라R&D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도입하며 ‘RE100’(사업장 전력량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 달성을 본격화한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8일 임시이사회에서 청라R&D센터 내 2563㎡ 규모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을 결정하고 8월 완공 목표로 이달 중 캐노피형(157kW급) 및 루프탑형(389kW급) 태양광 패널 설치에 착수한다.

이번 설비는 연간 약 66만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가정집 1600여세대의 월평균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500톤의 탄소를 감축, 1만4000그루의 상수리나무 식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청라R&D센터 전경 (제공=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전경 (제공=현대무벡스)

또 융합형(자가용+사업용) 태양광 설비를 적용해 청라R&D센터 운영의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충당하는 한편 잔여 전력은 외부 판매가 가능해 발전 수익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RE100뿐 아니라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인증받은 환경(ISO 14001)·안전보건(ISO 45001) 경영시스템을 매년 갱신하고 있고 자체적인 준법경영(Compliance) 제도를 운영하는 등 ESG 기반 글로벌 확장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향후 ESG는 피할 수 없는 글로벌 진출의 필수 요건인 만큼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RE100에 다가설 계획”이라며 “청라R&D센터를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기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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