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 오픈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창사 22주년을 맞은 사포닌 전문기업 비티진이 대한민국 상권의 중심인 명동에 깃발을 꽂으며 올해 매출에 꽃을 피우는 수확의 해가 될 것을 자신했다.

22일 명동 H.사피엔스에서 비티진 허율 대표이사(사진=신현지 기자)
22일 명동 H.사피엔스에서 비티진 허율 대표이사(사진=신현지 기자)

비티진은 22일 명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등 자사 제품 판매 및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목적으로 연면적 약 130여평 규모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를 공식 오픈했다.

이날 비티진 허율 대표이사는 “H.사피엔스는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오픈 했다”면서 “명동이 여전히 관광 1번지의 명성과 가치가 있는 만큼 비티진 영업 마케팅의 지리적, 전략적 요충지이자, K-사포닌 과학의 세계화, 명품화를 알리는 중요한 채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매출에 꽃을 피우는 수확의 해로 올해 매출 300억 원, 내년 500억 원, 2027년엔 1000억 원 돌파를 기대한다”며 “명동을 기폭제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관광지에 매장을 확대할 생각이다. 명동의 사후면세점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성과, K-헬스푸드, K-뷰티 시장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H.사피엔스에서의 모델 카리모바 엘리나
H.사피엔스에서의 모델 카리모바 엘리나

2002년 설립된 비티진은 특허기술인 ‘효소공법 ECS(Enzymatic Control System)’ 원천기술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의약품,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 서울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주요 상품으로는 건강기능식품 더루트알지쓰리(Rg3)와 기능성 화장품 공후하 등이 있다. 또 ODM 제품으로는 고혼진 화장품, 관절보궁, 교원 홍삼제품 등이 있다.

비티진이 자사 브랜드의 오프라인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건 설립 이래 처음이다.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는 인간(Human), 건강(Health), 행복(Happy)을 모토로, 사포닌 과학의 진화와 기술혁신을 통해 사포닌의 과학화, 명품화,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 철학과 브랜드 감성을 담았다.

비티진은 건강기능식품 20품목, 기능성 화장품 10품목, 기능성 음료 1품목을 비롯해 매장 오픈에 맞춰 동시 런칭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헬퓨의 맞춤형 건기식 29품목도 새롭게 추가해 단품 및 패키지 제품 포함 총 60품목을 엄선해 라인업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플랫폼 사업 헬퓨도 함께 소개됐다. 헬퓨는 ‘Health for you’를 축약해 ‘당신의 건강을 위한 솔루션’이라는 뜻으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앱(App)’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통합 신규 브랜드다.

헬퓨 앱(App)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정보검색 시스템 등으로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의 설문을 통해 수집한 건강 정보와 질병, 대사, 식품, 영양성분 사이의 연관 관계를 정밀하게 분석 후 큐레이션 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앱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정보 검색, 의약품 검색, 질환별 추천 레시피, 가까운 병의원 찾기 기능은 물론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 그룹의 일대일 맞춤형 코칭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IPO를 추진 중인 비티진은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협의해 올해 상장 계획을 내년으로 수정했다. 올해는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사업(국내외 거래처 확대)의 강화와 신규사업(오프라인, 플랫폼)의 안정적인 연착륙에 집중하고, 실적과 펀더멘탈을 보다 강화해 내년에 합리적인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