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전국 15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분야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경력단절 여성 등의 고부가가치 신산업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여가부는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과정 55개, 기업맞춤형 과정 126개, 지식재산 등 전문기술 과정 96개, 창업 과정 61개, 일반훈련 과정 338개 등 총 676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부가가치 과정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개발자(프로그래밍), 3차원 모션그래픽디자이너(디자인개발), 제약바이오 품질보증(QA)․품질관리(QC) 전문가(화학제품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직업교육훈련에는 경력단절여성 등 1만2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훈련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오는 3월에는 신기술 및 지역별 핵심산업 관련 고부가가치 직종프로그램을 추가 선정한다.

신기술 관련 6개 훈련과정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17개 시․도별 새일센터와 지자체, 지역내 일자리 연구기관이 협업해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부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협업을 통해 디자인, 마케팅 분야의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필요한 기초지식을 제공하고, 고용부 등 8개 부처와 협업해 취업지원 사업(2,300명 규모)도 추진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새일센터가 미래 유망분야 일자리에 도전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전문성을 높이고, 실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산업계,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