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활용 안정적 생육 환경 조성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을 론칭했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누구나 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플랫폼으로 농장의 설계, 구축, 운영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며 작은 공간만 있어도 층별로 설계된 특별 구조물을 통해 일반 농지의 6~10배, 타사 스마트팜의 1.5배 이상에 이르는 수확물을 거둘 수 있는 레이아웃이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 되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의 테스트베드 예시 (제공=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의 테스트베드 예시 (제공=롯데정보통신)

또 도심에서도 충분히 농장 운영이 가능해 투잡을 원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이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화 원격 시스템을 제공한다. 최첨단 환경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최적 양액 상태값 등 환경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작물 생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값을 구현한다. 스마트팜 소유자는 웹, 앱을 통해 원격으로 편리하게 실시간 모니터링과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 외에 운영 및 재배 매뉴얼과 로메인, 버터헤드, 바타비아 등 작물별 최적 레이아웃 구축, 거래처 유통 연계, 창업 지원 등을 제공하여 비전문가도 스마트팜 설계와 운영을 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이 스마트팜 플랫폼이 환경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등 ESG 경영에도 기여하며 양액 재활용을 통해 물과 비료를 약 30~40% 저감했고 무농약 재배 공법으로 클린존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청년 실업자 및 조기 은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하며 스마트팜을 통한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플랫폼 론칭을 기념해 가산동 구관 건물에 ‘도시의 푸른농장’ 테스트 베드 및 쇼룸을 구축했다. 테스트베드는 다양한 작물 연구를 진행하는 공간이며 쇼룸은 스마트팜을 구축하려는 고객에게 실제 재배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사업 전반의 컨설팅을 제공해 주는 공간이다.

롯데정보통신 고두영 대표이사는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은 롯데정보통신의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 역량이 잘 활용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ICT 기술을 기반으로 더 뛰어난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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