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박주환 기자] 양질의 콘텐츠와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하나의 앱에서 다수의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앱’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슈퍼앱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네카토(네이버·카카오·토스)’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 여행, 인테리어 등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기업들이 앱 하나로 모든 걸 끝내는 올인원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공=피알브릿지)
(제공=피알브릿지)

통합 배움 플랫폼 ‘클래스101’은 다채로운 분야의 클래스는 물론 수강 몰입도와 경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 ‘챌린지’, ‘다짐’ 등 신규 서비스들을 지속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클래스101은 자기계발, 취미, 수익창출, 재테크, 어학, 키즈 등 기존 교육시장에 존재한 콘텐츠간 장벽을 허물고 25개 상위 카테고리와 140개 하위 카테고리에 속하는 약 5900개의 온라인 클래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있다.

또 클래스101은 클래스 제공을 넘어 서비스 만족도와 몰입감을 높이고자 새로운 콘텐츠 개발, 운영 시스템 구축, 서비스 업그레이드, 플레이리스트 및 챌린지 같은 신규 기능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다짐’은 개인의 배움 목적 및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기능으로 기존 출석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개인 목표 작성 및 알림, 성공시 보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매월 개인 목표 등록 후 14일 이상 출석 체크를 완료하면 리워드로 뱃지를 제공한다. 목표 달성 후 뱃지를 모으는 재미와 함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꾸준한 수강을 돕는다.

클래스101 홍보 담당자 서수민 매니저는 “배움과 성장의 여정에 있어서 필요한 것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양질의 클래스들을 보다 편리하고 재밌게 만나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클래스101을 통해 이용자 분들이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를 꾸준히 수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맷의 클래스뿐 아니라 몰입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통합 배움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도 플랫폼 내에 특화 서비스를 시작하며 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지난해 이미 창작·출간 플랫폼 ‘밀리로드’를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올해 로맨스 웹소설 전문 플랫폼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밀리의 서재는 월정액을 지불하고 전자기기로 도서를 대여해서 읽을 수 있는 서비스로 전자책을 포함한 16만권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다량 보유하고 있기에 여러가지 책을 접하고 싶은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챗북, 오디오북, 오디오드라마, 도슨트북, 오브제북 같은 도서 기반의 멀티 미디어 독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새해 독서를 다짐한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실천을 돕기 위해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 챌린지 ‘2024 밀리 독서 마라톤‘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독서 권수와 상관없이 책을 읽겠다는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고자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오늘의집’은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 및 커뮤니티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판매 품목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제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이 모든 콘텐츠들을 원스톱으로 자연스럽게 스토어로 연결하는 것이 오늘의집의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가 올린 가정의 사진 내 ‘제품 태그’로 부르는 버튼을 통해 스토어로 끊김 없는 진입이 가능하다.

오늘의집은 지난해 커머스 전반의 매출 상승이 중요 역할을 했고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3C)의 플라이휠을 더욱 단단히 한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

올해는 보다 감도 높은 상품 경험과 개인 취향에 더욱 최적화한 추천(큐레이션)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계속해서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마이리얼트립’은 항공, 숙박, 액티비티를 한번에 예약할 수 있는 슈퍼 여행앱이다. 투어·액티비티 카테고리에는 전세계 500개 이상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개 이상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숙소의 경우 100만개 이상의 셀렉션이 있다. 항공은 국내 전체 항공사 및 주요 외항사 예약을 지원한다.

이처럼 플랫폼 내 다양한 상품군이 세분화되어 있어 맞춤형 상품 제공에 최적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항공, 투어·액티비티, 숙소 등을 회사에서 대량구매(벌크 바잉)하면 가격 경쟁력이 생기고 이를 이용자 취향에 따라 AI로 재조합하면 맞춤형 패키지 상품이 탄생해 여행자가 좋아할만한 상품을 도출한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패키지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더불어 아이와트립, 스타트립 등과 같은 플랫폼을 인수하며 가족 여행 시장 및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여행 시장까지 범위를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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