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서울시가 기업과 손잡고 공공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에게 청첩장 할인, 포토 키오스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시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이다.

(좌측부터) 박찬성 한국후지필름 상무,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서상원 바른컴퍼니 부사장 (사진=서울시)
(좌측부터) 박찬성 한국후지필름 상무,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서상원 바른컴퍼니 부사장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바른컴퍼니, 한국후지필름㈜과 서울시 공공예식장 결혼식 커플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주요시설을 활용한 결혼식’은 북서울꿈의숲, 예향재, 북서울미술관 등 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결혼식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 전역에 28개 공공시설을 개방하고 있으며 장소별 전문 결혼업체를 지정해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른컴퍼니는 지류 청첩장 제작 할인권 제공, 결혼식 식전영상 및 모바일 청첩장 무료 제작 지원한다. 예비부부는 공공예식장별 전문 결혼업체와의 계약 체결 후, 바른컴퍼니의 ‘서울시 주요시설을 활용한 결혼식’ 특별 할인 코드를 제공받게 된다.

한국후지필름은 결혼식 당일 현장에 우드형 포토 키오스크 셀피스탠드 또는 즉석 카메라 인스탁스 카메라 대여와 필름을 제공하며, 앨범‧액자 제작을 위한 30~50% 할인권과 프리미엄 사진인화 1만 원 제작권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가구, 가전 등 더 많은 기업과 민간협력을 추진해서 공공예식장 결혼식 커플에 대한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주요시설을 활용한 결혼식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뜻을 모아준 바른컴퍼니와 한국후지필름과 함께 서울시 공공예식장에서 결혼을 앞둔 커플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기쁨과 행복을 더하고자 한다.”며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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