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24년 1월 기준 주택 통계' 발표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인허가 및 착공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기준 미분양 총 64,874호로 3개월 연속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신현지 기자)
 2월 기준 미분양 총 64,874호로 3개월 연속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신현지 기자)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 자료에 따르면 2월 기준 미분양 총 64,874호로, 전월(63,755호) 대비 1.8%(1,119호)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째 연속 증가세로, 준공 후 미분양도 11,867호로 전월(11,363호) 대비 4.4%(504호) 늘었다. 

지역별 수도권 미분양은 11,956호로 전월(10,160호) 대비 17.7%(1,796호) 증가했고 지방은 52,918호로 전월(53,595호) 대비 1.3%(677호) 줄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은 8,563호로 전월(8,718호) 대비 1.8% 감소한 반면 85㎡ 이하는 56,311호로 전월(55,037호)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 인허가는 22,912호로 전월 대비 11.2% 줄었다. 1~2월 누계 기준으로도 1년 전 대비 10.4% 감소했다. 형별로는 아파트가 20,473호, 非아파트가 2,439호로 전월 대비 각각 10.6%, 16.0% 줄었다.

주택 착공도 11,094호로 전월 대비 51.7% 감소했다. 수도권이 3,510호, 지방이 7,584호로 전월 대비 72.2%,  26.7%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8,861호, 非아파트 2,233호로로 전월 대비  각각 57.2%, 1.8% 감소했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준공(입주)은 2월 기준 38,729가구로 전월보다 5.4% 증가했다. 수도권이 15,262호로 전월 대비 23.2% 감소한 반면 지방은 23,467호로 전월 대비 39.0%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준공이 34,954호로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분양은 26,094호로 전월 대비 88.7% 증가했다. 수도권이 12,059호, 지방은 14,035호로 전월 대비 각각 52.5%, 136.9% 증가했다.

같은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3,491건으로 전월( 43,033건) 대비 1.1% 증가, 전년 동월(41,191건) 대비 5.6% 증가했다. 수도권이 18,916건으로 전월 대비 7.4% 증가했으며 서울이 4,795건으로 2.0%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3,333건으로 전월 대비 3.8%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1만158건)은 7.0%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합산한 총 262,523건으 전월보다 6.0%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감소했다. 수도권이 171,805건으로 전월 대비 5.4%, 지방은 90,718건으로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16,039건)가 전월 대비 4.4% 감소했고 아파트 외(146,484건)는 전월 대비 16.0% 증가했다.

한편 전세 거래량(10만7811건)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 줄었고, 월세 거래량(15만4712건)은 1.6% 늘었다. 올해 1~2월 누계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7.5%로 전년 동기보다 2.3%포인트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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