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중국에서 억류중이던 탈북자 12명이 어제 중국 단둥을 통해 북한으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박선영 의원은 또 탈북자 가족 100명이 집에서 가까운 북한 내 정치범 수용소 20곳에 분산 수용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한이 중국에 억류중인 탈북자 가족들을 모두 잡아가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를 상대로 탈북자에 대한 면접 교섭권과 강제 북송을 압박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을 비롯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안형환, 이은재 의원 등 국회 대표단은 지난 10일부터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호소하기 위해 유엔 인권이사회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중이며 오는 16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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