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박선영, 안형환, 이은재 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를 촉구하고 오늘 16일 오후 귀국했다.

국회대표단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국회내 탈북자 특위조성과 국무총리실 내 전담부서 신설을 요구했다.



유엔인권이사회에 탈북자 강제 북송 현황을 알리고 저지를 촉구하고 돌아온 국회대표단의 단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에 탈북자 특위구성을 제안했다.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18대 국회에서 힘들다면 19대 총선 공약으로 각 당이 특위 구성을 약속해달라고 말했다.



또 정부차원에서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탈북자 전담부서를 신설해 탈북자들의 인권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대표단은 이번 유엔 인권이사회 방문을 통해 탈북자들의 인권문제가 중국과 북한,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규탄해야 할 인권 문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안형환의원은 “단순히 중국의 국내법 중국과 북한에 한정된 게 아니라 인권의 문제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외국인들이 아주 정말 끔찍하고 믿을 수 없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냔 반응을 보이면서..”

특히 이번 국회대표단의 방문으로 전 세계가 탈북자 인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국과 국제사회에 탈북자 북송 반대의 뜻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오, 박선영, 안형환, 이은재 의원으로 구성된 국회대표단은 지난 10일 탈북자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네바로 출국했으며,



방문기간 유엔 인권이사회 참석과 탈북자 실상을 알리는 사진 등을 통해 탈북자 북송반대 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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