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항횟수가 급증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의 안전을 기하기 위해 항공사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가졌다.

국토해양부는 항공안전 증진방안을 논의키 위해 25일 김포공항 SC컨벤션센터에서 ‘2012년 저비용항공사 안전증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수송분담율은 지난해 1분기 40.9%에서 올해 1분기 43%로, 국제선은 3.7%에서 6.3%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상황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부와 항공사간 항공안전성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정부는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안전증진 정책방향을 설명했고, 저비용항공사는 운영노하우와 최신 안전정보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정부와 항공업계는 저비용항공사 안전증진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저비용항공사간 조종사, 객실승무원 등 종사자의 훈련보조장비 공동 이용, 고가의 항공기 수리부품 공동 사용, 정부와 업계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정보 공유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관한 의견교환도 있었다.

국토부는 “이번 워크숍이 정부와 저비용항공사는 물론 저비용항공사 상호간의 의사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진실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저비용항공사의 항공안전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국토부, 5개 저비용항공사, 관련 단체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