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26일 대전 수자원공사에서 R&D 로드쇼 개최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수처리기술 R&D 로드쇼 개최로 우수 기술의 현장적용 제고 ,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자원공사를 시작으로 LH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기술을 필요로 하는 공공부문 및 기업으로 대상 점차 확대 예정이다.

우수한 환경기술 개발자들과 현장에서 실제 환경기술을 사용하는 수요자 간의 맞춤형 마케팅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은 26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정수기술 및 하수처리기술, 생태복원기술 등 현장적합형 환경기술을 소개하고 수요자와 개발자 간의 기술 적용을 논의하는 수처리기술 R&D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처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우수 환경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 R&D 로드쇼로, 기술원의 연구개발 사업 가운데 수자원공사가 필요로 하는 수처리 관련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관에는 새로운 우수기술을 알리고 기술개발자들에게는 기술과 기업을 홍보하는 기회가 되어, 환경기술의 현장적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기술원은 수자원공사의 수요에 맞춰 정수기술, 하수처리기술, 하천 관리기술, 생태복원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는 연구기관 8곳을 초청해 기술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했다.

일례로 ㈜일신종합환경은 직접 개발한 총인․총질소 제거를 위한 흡착반응필터를 이번 행사장에서 소개했으며, 향후 수자원공사의 현장에 적용될 경우 공사가 관리하는 하천 및 호소의 오염 제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수자원공사를 시작으로, LH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환경공단, 전문건설인협회 등 환경기술 수요처를 대상으로 R&D 로드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성능을 가진 환경기술이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환경산업기술원이 개발자와 수요자를 이어주는 오작교가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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