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악산 국립공원 명품마을 골뫼의 황토방 마당 모습.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 명품마을이 전년동기 대비 탐방객 수 156%, 주민소득 253%가 증가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일 국립공원 명품마을을 조성·운영한 결과, 2012년 3분기까지 이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0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매도에 명품마을을 처음으로 만든 이후 2011년 한려해상 내도, 덕유산 구산, 다도해해상 상서, 월악산 골뫼골 마을을 명품마을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명품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방문객들을 위한 숙박형 생태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특산품을 판매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3분기까지의 탐방객수가 2011년 3만1017명에서 올해 4만8537명으로 약 1만8000여명 증가했다. 주민 소득은 2억700만원에서 5억2000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공단은 2020년까지 국립공원 내 122개 마을 중 50개를 명품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함목마을(경남 거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평촌마을(전남 고흥)과 영산도마을(전남 신안), 소백산국립공원 버들밭마을(충북 단양) 등 4개의 명품마을 조성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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