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12일 MBC 노조 파업 관련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환노위는 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MBC 파업 청문회 안건을 상정,
민주통합당 의원 7명, 진보정의당 의원 1명 등 8명의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누리당 소속 환노위원 7명은 회의를 보이콧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간사 협의에서 야당은 청문회 개최 여부를 표결처리하겠다는 단호한 자세였다”며

“여소야대 상임위에서 원만한 회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환노위는 청문회 증인으로 MBC 김재철 사장, 안광한 부사장,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정영하 노조위원장, 강지웅 노조 사무처장,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등을,

참고인으로는 최일구 앵커, 최승호 PD수첩 PD 등을 각각 채택했다.

신계륜 위원장은 “증인과 참고인에 대해 여야가 추가로 협의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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