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현장에서 답을 찾다"
지역 순회 일정을 이어오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16일(금) 오전 11시 30분경 경남 김해시 주촌면 김해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동산전자를 방문하였다.



동산전자는 직원 42명 중 30명이 여성이며 대표이사 역시 여성인 여성 친화 중소기업으로 가전제품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박근혜 후보는 입구에 도착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조끼형태의 작업복을 입고 공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땀 흘리신 만큼 보람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먼저 냉장고 세탁기 부품을 만드는 ‘TAPE 부착처’ 작업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직원의 권유로 흰 목장갑을 끼고 직원의 시범에 따라 직접 작업에 참여했다.



직원은 “(공정과정이 실명제여서) 한 개를 작업하더라도 작업카드에 기록하셔야 한다”고 하자 박 후보는 작업카드에 이름을 기재했다. 직원이 회사를 위해서 작업카드 뒤에 한 말씀 적어달라고 하자 박 후보는 “땀 흘리신 만큼 보람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 기회가 늘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eal삽입’파트로 이동한 박근혜 후보는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몇 년을 일하셨어요”라고 묻는 등 직원들을 격려하며 담소를 나눴다.



작업 중인 여성 근로자가 “사장님이 여성이다 보니 많이 배려해 주신다. 후보께서 나이 드신 분들을 위해서 많이 힘써주세요.”고 하자 박 후보는 “앞으로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얼마든지 일을 하실 수 있고, 또 더 잘하실 수 있는 그런 일자리 기회가 늘어나도록 제가 많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여성 근로자는 “나이든 사람들이 일을 많이 해야 젊은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고령화가 되어서 젊은 분들이 힘들다.”고 하자 후보는 “서로가 다 좋은 거죠. 열심히 노력하겠다.

제가 노인회 등을 방문해서 말씀을 들으면, 건강등 여러 가지 걱정을 하시지만 일할 기회, 노력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하신다.

어르신들께서 일을 하면 더 건강해지시고, 더 의욕도 생기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꼭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재형저축을 부활하고 퇴직공제를 도입해 근로자들의 노후생활을 뒷받침 하겠습니다”

“복지시설․휴게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Housing삽입’파트로 이동한 박근혜 후보는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박 후보는 “앞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시는 근로자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펼치려고 한다”며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으시죠?

중소기업이 더 매력적으로 일하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한다. 젊은 근로자분들을 위해서 ‘재형저축’을 다시 부활시키려고 한다.

또 노후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 텐데 퇴직공제를 도입해서 노후준비에 뒷받침이 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복지시설이나 휴게시설 등 근무환경 좋게 하는데 지원을 강화하겠다.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의 R&D 투자시 세제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어 “냉장고 하나 완성하는데 엄청나게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부품 기술을 개발하는데 뭔가 지원이 아쉽지 않나요”라고 주변에 물으며 “결국은 우리 중소기업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가지려면 부품이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김형순 대표가 “요즘은 중국제품이 많이 수입되고 있지만 품질은 국산이 훨씬 좋다.”라고 하자 박 후보는 “이제 기술력으로 이겨야 한다.”며 “부품에 대한 투자를 정부가 유기적으로 할 것이고, 예산 배정을 중소기업에 더 많이 하도록 하겠다.

또 중소기업에서 R&D투자를 할 때 좀 더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대학이나 연구소와 협력이 되도록 연결을 강화하면 도움이 많이 되시겠죠.
기술력으로 이겨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근혜 후보는 ‘Core삽입’ 작업장을 둘러보며 “우리 제품들이 안정성이나 이런 것들이 완벽하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다른 작업장에 들른 박 후보는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이라든가 기술력을 개발하여 발전해야 한다.

그런 쪽으로 노력을 많이 해서 우리 젊은 분들이 여기에서 일하며 미래에 대해서 희망을 많이 가지실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 그런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열심히 하세요.”라고 응원했다.

 

작업장을 다 둘러본 박근혜 후보에게 직원들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배웅했다.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고 찾는 중소기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여기서 근로 하시는 젊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 더 드리기 위해 계획 많이 세워두고 있다.”며 “근로자분들이 재산을 형성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예전에 재산 형성 제도란 게 있었다. 재형저축이다. 그게 없어져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다. 젊은 근로자 분들을 위해 재형저축 제도를 부활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금리도 높게 하고 세제 혜택도 드려서 재산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제도다. 여러분들 노후 준비도 잘 못하실텐데 퇴직 공제 이것도 계획을 해서 노후에 뒷받침 되도록 모든 분들, 특히 중소기업 근무하시는 분들이 혜택 받을 수 있는 제도다.”라고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중소기업이 기술력 있어야 여기 근무하는 분들에게 희망이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간다고 해야 희망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력이다. 부품 소재 기술력이 높아야 하는데 부품 소재에 더 많이 투자 하고 배당은 중소기업에 더 많이 하면서 대학 연구소와 협력하면 중소기업의 실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선진국의 중소기업과 비교하면,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GDP 비중의 75%가 된다고 한다. 앞으로 5년 동안 늘려서 90% 이상이 되도록 하면 여기서 일하시는 여러분들이 미래의 희망을 가질 수 있고, 많은 젊은 분들이 희망을 갖고 중소기업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일하시는 환경이 더 좋아지면 더 많이 올 수 있고, 더 오래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복지라든가 세제혜택을 더 늘려서 일하는 환경이 좋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활성화 됩니다”

박근혜 후보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다. 그런 쪽으로 힘을 많이 쏟겠고, 종합적인 대책을 담은 경제민주화 공약을 오늘 아침 발표하고 왔다. 나중에 시간되시면 무슨 내용을 담았나 보세요.”라고 하자 한 근로자가 “꼭 당선되셔서 그렇게 해주세요.”라고 응원했다.

박 후보는 “그러려고 나왔다. 힘내서 열심히 일하세요. 저도 노력 많이 하겠다.”라며 자리를 마무리 했다.

박근혜 후보는 동산전자에서 나와 옆 건물에 위치한 항공부품 공급 업체인 하나ITM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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