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동차산업은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전자산업은 호조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3일 오후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2013년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증권업계 전문가들이 이렇게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산업이 내년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글로벌 신차 판매 증가율이 3% 초반에 불과해 공급과잉 현상이 두드러지고 이에 따른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자산업은 보급형 스마트폰의 확산이 가속화해 국내 업체의 양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윈도8 기반 노트북의 태블릿화가 확산되고 미국 주택 경기의 회복세에 따라 컴퓨터·가전 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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