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각종 스마트폰 관련 타이틀을 휩쓸고 있다.

삼성 갤럭시S3는 3일(현지시간) 영국 유스위치닷컴(uswitch.com)이 집계한 11월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갤럭시S3는 영국시장에서 최근 7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갤럭시S3 외에도 갤럭시S2, 갤럭시 갤럭시 에이스, 갤럭시 노트2, 갤럭시 에이스2가 각 4위, 6위, 7위, 8위를 기록해 삼성전자 휴대폰이 영국 내 스마트폰 판매순위 상위 10개 중 절반을 차지했다.

실제 지난 3분기 기준 갤럭시S3의 글로벌 판매량은 1800만대로 전체의 10.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으며, 전세계 누적 판매량은 30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달 26일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전파방송통신인의 날' 행사에서 "연말 갤럭시S3 판매량이 4000만대 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S3의 선전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한 달새 무려 6곳에서 ‘올해의 스마트폰’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영국 IT전문 사이트 '포켓-린트'의 가젯 어워드에서 '최고의 휴대전화'로 뽑힌데 이어 같은 날 영국 IT 사이트 V3의 테크놀로지 어워즈에서 갤럭시 S3는 '올해의 제품'에 선정됐다.

앞서 갤럭시S3SMS 지난달 28일에는 스웨덴 휴대전화 전문 사이트 '모빌'이 선정한 '올해의 휴대전화'에 선정됐고, 같은 달 11일에는 미국가전협회(CEA)의 CES이노베이션 어워즈'(CES 2013 Innovation Awards)에서 '최고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했다.

또 미국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의 '올해의 10대 전자제품'에 선정되고 IT 전문 사이트 '스터프'로부터 '올해의 가젯'으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가 사용자 편의성에 기반을 둔 점과 부팅속도, 어플리케이션 실행이 빠른 점 등이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S3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갤럭시 성공 신화를 이어가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 석권을 지속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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