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은 유럽 최고의 ‘헬레네 피셔 쇼’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 20주년 기념 무대에 한국을 대표하는 엘리자벳으로 선정되어 참석했고, 전동석은 일본 최대 뮤지컬 축제 ‘ONE-HEART MUSICAL FESTIVAL’의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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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뽑힌 엘리자벳들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하이라이트 넘버인 ‘나는 나만의 것’을 자신들의 모국어로 부르며 이 쇼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옥주현이 한국어로 열창할 때는 가사를 알아듣지 못하는 유럽 관객들이지만 객석은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노래가 끝나자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원작자인 실베스타 르베이는 “지난 2월 한국 무대에서 옥주현이 표현한 엘리자벳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이번 20주년 기념 무대에 함께 하길 거듭 제의했다”라며 “그녀의 노래 실력은 유럽 무대에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라고 말했다.
전동석이 참석한 ‘ONE-HEART MUSICAL FESTIVAL’은 지난 2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총 10일간 일본 긴자의 ‘씨어터 크리에’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뮤지컬 축제로, 일본 ‘지킬 앤 하이드’, ‘엘리자벳’ 등의 주연을 맡았던 이시마루 칸지(石丸幹二)를 비롯한 이치로 마키(一路w輝)등 총 21명의 일본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박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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