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첫사랑을 만난 기분으로 설레요~


박상원과 전인화가 설원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20년 전 박상원과 전인화의 애틋했던 데이트 장면을 촬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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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비록 최고의 톱스타와 대기업 부회장의 불륜으로 파란을 예고하고 있지만 과거에 순수하고 오로지 사랑밖에 몰랐던 장면을 통해 이정훈(박상원)과 은혜정(전인화)의 사랑에 설득력을 줄 예정이다. 은혜정은 점점 멀어져 가는 이정훈의 마음에 가슴 아파하지만 과거 아름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의 복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하지만 중년 배우들이 대학생 장면을 촬영하기는 쉽지는 않았을 터. 전인화와 박상원은 20대도 울고 갈 대학생의 모습으로 촬영장에 나타나 주변의 우려를 불식하며 애틋한 젊은 시절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이날 촬영지 건국대학교에 눈이 내려 마치 설원을 배경으로 찍은 화보 같은 명장면을 연출했다.

두 배우들은 “하얀 눈밭을 걸으며 촬영하니 정말 20대로 돌아간 기분이다”며 눈사람을 만들고, 서로 장난을 치는 등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미워도 다시 한 번’은 방송 3회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워도 다시 한번은 11일 방송된 3회분을 통해 닐슨AGB21.1(수도권)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중견배우들의 호연과 명장 김종창 감독이 흡입력 있는 연출이 빚어낸 결과로 김종창 감독의 5연속 히트 기록달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상원, 전인화의 두 사람의 즐거운 데이트 장면은 KBS2TV ‘미워도 다시 한 번’을 통해 오늘 저녁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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