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 깜짝 ...조용필 측, "개인적 친분 관계로 참석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신경영 20주년 만찬'에서 가수 조용필과 다정한 포옹을 나눠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이건희, 홍라희 부부는 평소 조용필 콘서트에 자주 참석한다고 한다 . (왼쪽은 '신경영 20주년 만찬'에 참석한 이건희 내외)


삼성그룹은 2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회장과 350여 명의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영 20주년 만찬'을 가졌다.

 '신경영 20주년 만찬'을 기념해 가수 조용필, 바다, 웅산 등이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사회자는 조용필의 무대에 대해 "끊임없이 변신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삼성 신경영의 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고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조용필은 '킬리만자로의 표범' 를 열창한 후, 인사차 무대 아래로 내려오자 이건희 회장이 갑자기 포옹으로 화답해 좌중의 주목을 끌었다.

이건희 회장은 조용필 콘서트를  부부동반으로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기도 하는 등 평소 조용필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조용필 측 관계자는 “이 회장 내외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참석했다”며 “최근 올림픽공원 콘서트 때도 오셨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희 회장이 조용필 팬이구나”, "이건희-조용필 포옹, 색다른 모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용필은 지난 4월, 무려 10년만에 새 앨범 '헬로(hello)' 를 발매하고, 발매일 반나절 만에 2만장이 매진, 조기 품절 사태를 빚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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