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 공동…횡천면 온동마을로 다섯 번째

▲ 노인복지 시책과 군정 전반을 소개하고 존경받는 어르신의 역할 등을 당부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하동군은 지난 13일 횡천면 온동마을 경로당에서 올 들어 다섯 번째 경로당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경로당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은 하동군과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3개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공동으로 추진하는 노인복지 시책의 하나다.

이날 횡천면 온동마을에서 진행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 위원 8명과 횡천 온동마을 어르신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노인분과 위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경로당 내부에 노인강령 및 경로당 이용수칙 안내문을 붙이고, 경로당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이어 참석한 어르신들과 즐거운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스트레칭 운동기구를 활용한 건강체조로 웅크린 몸을 활짝 펴는 시간을 가졌다.

하동군 주민복지실 노인복지담당주사가 기초연금 및 폭염예방 등 현재 군이 추진 중인 노인복지 시책과 군정 전반을 소개하고 존경받는 어르신의 역할 등을 당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69) 할머니는 “음악에 맞춰 스트레칭 줄로 운동을 하니 몸이 한결 시원하다”며 “횡천면에서 가장 오지인 우리 마을에 찾아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는 그동안 복지혜택을 덜 받는 사각지대 경로당을 선정해 매월 한 차례 전 읍·면을 순회하며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데, 지난 농번기에 개최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8월에는 횡천면에 이어 오는 27일 금성면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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