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를 촉진하고 도민 건강을 위해 민·관이 한데 뭉친 단체가 만들어졌다.

충남도가 후원하고 전국전국주부교실충남지부(회장 조춘자)가 주관하는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충남지역본부”가 21일 충남통일관 강당(공주시 웅진동 소재)에서 발대식을 갖고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발대식에서는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와 쌀가루식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전국주부교실충남지부(공주시 교동 소재)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주시 중동 번화가에서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와 가정에서 쌀가루 이용하기 홍보 및 쌀국수와 쌀로 만든 고추장을 배부하는 등 거리캠페인을 벌였다.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충남지역본부(회장 조춘자)는 농협, 소비자 및 식품관련 단체, 가공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본부를 구성하여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와 ▲쌀가루 요리법 보급 등 우리 식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밀가루 식품에 10%이상 쌀가루 혼합사용(R-10 korea)으로 쌀가루 식문화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쌀과 함께하는 건강프로젝트는 쌀을 주식으로 한 우리의 전통 식문화가 점차 잊혀져 가고 점차 서구화되어 가는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등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현실에 반드시 필요한 국민운동으로 여겨진다.

충남도에서는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구내식당 쌀국수 먹는 날 운영 ▲단체급식용 쌀가공 식품 메뉴개발과 ▲아침 결식률을 낮추기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및 ▲학교아침급식 시범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도내 12개 가공업체에 299억원을 융자 지원함으로써 생산설비의 현대화 및 규모화로 쌀 가공산업 육성에도 타 시도에 비해 앞장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충남지부가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식습관 개선을 위하여 전국주부교실 등 소비자단체가 중심이 되어 우리 도내 각 가정 마다 아침밥 먹기 운동 및 가정에서 쌀가루 사용 전개 등 건강한 식생활로 바꾸는데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충남도 이인화 행정부지사와 전국주부교실회원, 한국여성농업인 등 소비자단체 회원과 관계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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