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서해대교 화제원인 '낙뢰'로 최종결정 사건 종료.

 

▲.1일. 지난달 '서해대교 화재'사건 원인이 '낙뢰'로 최종 결정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지난 12월 발생한 서해대교 교량 케이블 화재 원인이 낙뢰라고 1일 밝혔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이날 국과수로부터 이와같은 내용의 감정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경찰과 국과수가 현장 감식결과 케이블 전단 면에서 ‘아크흔’이라는 전기 화재 특유의 무늬가 나타나면서 낙뢰설에 무게가 실렸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서해대교 주변에서는 낙뢰가 감지되지 않았다는 기상청의 발표로 혼선이 빚어지고 이견에 차이가 많았다.

 

국과수는 사고 당시 천둥소리를 들었다는 서해대교 관리소 직원의 증언과 낙뢰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근거로 화재원인을 ‘낙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3일 오후 6시10분께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목포 방향 2번 주탑 교량 케이블에서 불이나 3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이에따라 교량 72번 케이블이 절단됐고, 56·57번 케이블이 손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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