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15년 12월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던 대리·사원급 직원 가운데 일부를 다시 채용했다.채용인원은 20명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015년 희망퇴직한 사원·대리급 직원들 중 지금까지 약 20명 정도가 다시 회사에 들어왔다"며 "회사에 퇴직 등 자연 인원 감소가 있을 때마다 우선 이들에게 의사를 물어 복귀를 희망하는 직원을 재고용했다"고 7일 전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에만 4차례에 걸쳐 모두 천5백여 명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당시 두산인프라코어는 희망퇴직 대상을 '전 사무직 사원'까지 확대해 신입사원과 1~2년 차 직원들의 희망퇴직 신청까지 받아 여론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여론의 질타가 빗발치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1~2년 차 신입사원은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는 것,

 

하지만 두산은 '청년층 희망퇴직 논란' 자체로 그룹의 이미지는 크게 나빠졌다.

 

두산그룹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TV 기업 광고 등을 펼치며 '인재중심 경영'을 강조했던 그룹이었기 때문에 타격은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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