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193억…전년비 21.1%↑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유한양행이 3분기 만에 1조원 매출을 달성하면서 국내 제약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유한양행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66억2400만원, 당기순이익은 151억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7%, 228.9% 올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국내 제약사가 3분기 내에 1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것은 유한양행이 처음이다.

 

유한양행은 2014년 업계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하면서 제약사 1조원 시대를 열고, 제약산업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한양행의 주요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원료의약품 사업이 매출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료약 수출을 확대해나가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4분기 성과에 따라서 1조5000억원대 매출도 가능한 상황이다. 3년 만에 50%에 가까운 성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한양행의 성장 속도는 무서울 정도로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 지난 5월 파트너사인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로부터 B형간염 신약 1종과 C형간염 신약 2종에 대한 독점 판권을 확보했고, 지난달 11일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시밀러 2개 제품에 대한 한국 독점 판매 계약도 체결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3분기 영업이익이 193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1% 증가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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