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덕군은 맞벌이 부모, 한부모, 장거리 출퇴근 부모 등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시간연장형 어린이집’과 ‘아이돌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은 만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저녁 7시 30분부터 12시까지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있는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보는 사업이다.

현재 영덕․강구․오십천 어린이집이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됐으며 오십천 어린이집에서는 2개 반을 운영 중이다. 영덕군은 매월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이용 아동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도록 힘쓰고 있다. 주간에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도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월 60시간까지 보육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영덕군은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어린이집과 읍면사무소를 통해 추가수요가 파악되면 교사를 확보해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기존 3개소에 신규반을 편성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보건복지부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영덕군 북부권역에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추가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영덕군에서는 예산 2억 8천 8백만 원(국도비 80%)을 지원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덕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등록된 26명의 선생이 90가구 130여명의 영유아를 돌보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36개월 이하 영아가 대상인 종일제 돌봄서비스와 만 12세 이하 아동이 대상인 시간제 돌봄서비스로 나뉜다. 기본단가는 시간당 7,800원으로 소득기준에 따른 본인 부담 단가는 1,560원 ~ 7,800원이다. 읍면사무소나 인터넷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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